[일요와이드] 국내 확진자 1명 추가 발생…모두 29명<br /><br /><br />아산과 진천에 머물던 우한 교민 700명이 어제부터 이틀에 걸쳐 모두 퇴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일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데요. 정부가 일본을 중국처럼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거나 대응수준을 변경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내용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,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와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오세요.<br /><br /> 먼저 코로나19 국내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.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 해외 여행력이 없는 82세 남성분인데요. 지역사회감염의 가능성 얼마나 보십니까?<br /><br /> 코로나19 공포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크루즈선에서 발병한 환자 285명을 합쳐서 338명으로 늘어났는데요. 첫 사망자로 나왔죠. 재난 대국으로 불리던 일본 정부였지만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. 일본의 방역 체계,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?<br /><br /> 미국은 자국민 360여 명을 구출하기 위해 전세기 2대를 급파했습니다. 우리도 크루즈 안의 한국인 14명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. 3명을 제외하고는 일본에서 생활하는 분들이라 정부도 고심 중인 것 같아요?<br /><br /> 부정적 여론에 80세 이상 고령자의 하선은 허락했지만 아직 3400명의 탑승자가 크루즈에 남아있습니다. 일본이 애초에 전수조사도 없이 탑승객들의 하선을 막은 이유는 정치적인 판단이 더 컸다고 보시나요?<br /><br />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열도 전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전세기로 우한에서 들어온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일본 내에서의 감염으로 보이는데, 문제는 감염 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?<br /><br /> 일본은 첫 사망자가 나오자 크게 동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사망자가 도쿄 주변에서 발생했고, 안전한 교통수단이었던 택시도 믿을 수 없게 됐다는 게 불안감을 더 키운 것으로 보이는데요. 일본 내부 분위기는 지금 어떻습니까?<br /><br /> 80대 사망자가 일본 보건당국이 관리하던 대상에서 빠졌던 이유는 무엇인가요? 따로 검사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폐렴과 혼동할 가능성이 얼마나 됩니까?<br /><br /> 미국에서는 독감환자들까지도 전수조사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는데요. 현재 우리나라는 민간 병원에서 코로나19 소견을 1차적으로 판별하고 있습니다. 과연 사각지대가 없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보건당국은 현재 중국과 홍콩, 마카오를 오염지역으로 지정했는데, 여기에 일본까지 포함시켜 특별검역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외교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도 꼭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?<br /><br /> 160일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습니다. 일각에서는 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는데, 일본정부는 선제적인 대응 보다는 소극적으로 보여서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